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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 짧은 여행 - 심우장, 리홀 뮤직갤러리, 성북동 빵공장 부쩍 쌀쌀해진 날씨의 10월 어느 날, 성북동으로 짧은 여행을 떠나 보았습니다.사진과 짧은 글로 오늘의 여행을 간략히 소개해 봅니다. 오늘의 여행은 성북동 성밖마을에서 시작했습니다. 성북동은 극단적인 부촌과 오래된 달동네가 길 하나 사이로 공존하는 특이한 동네인데요, 성밖마을은 한양도성 성곽 아래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근처에 마침 공유주차장이 있어서 부담없는 가격으로 마음 편하게 차를 세우고 근처를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모두의 주차장 앱 이용) 심우장은 언덕배기에 위치한 오래된 집들 사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곳곳에 이정표가 있긴 하지만 정말 이런곳에서 만해 한용운 선생이 말년을 보내셨나 싶을 정도로 외진 곳에 있습니다. 비록 작지만 구청에서 관리를 하고 있어서 그런지 깔끔하게 잘 유지되어 있습.. 더보기
바흐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타 - 나탄 밀스타인 (DG) 지금 쓰는 CDP (오디오랩 8200CD)를 구입하고 나서도 CD는 조금씩 구입하다가 최근에는 한참 구입하지 않았었습니다. 예전(2000년대 초중반) 과 비교하면 CD가격은 오히려 많이 내려간 편인데도 (물가 상승률을 감안하면 절반정도 아닐런지) 쉽게 구입하지 못하게 되는것은 아무래도 스트리밍과 파일재생이 훨씬 손쉽기 때문이겠지요. (8200CD는 DAC겸용입니다) 그런 와중에, 어제 조금 고민하다가 신품 CD를 하나 구입했습니다. 나탄 밀스타인이 1975년에 DG에서 녹음한 바흐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타 음반인데요, 스트리밍 (멜론)에 몇몇 곡이 빠져있기도 하고 곡의 연주나 녹음이 워낙 좋아서 CD로 들어보고 싶어 구입하게 되었습니다.이유는 뭐라 설명하기 어렵지만, 똑같은 장비로 똑같은 음악을.. 더보기
CDP (Cd 플레이어) 트레이가 열리지 않을 때.. 아직도 CD를 듣는 사람이 있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저는 가끔씩 CD를 통해 음악을 즐겨 듣고 있습니다.가장 큰 이유는 지금까지 CD에 들인 돈이 아까워서 일수도 있지만, 실제로 괜찮은 CDP를 통해 듣는 음악은 고음질 (24/96 Flac혹은 DSD) 파일의 음질에 비해 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저만의 생각일수도 있지만요..)하지만 아무래도 스트리밍이나 파일재생에 비해 그 빈도는 떨어지는 것이 사실인데요, 최근 오래간만에 CD를 들어보려 했더니 CDP의 트레이가 열리지 않더군요.속에서 모터가 돌아가는 소리는 나는데, 트레이는 꼼짝도 하지 않고 CDP액정에는 "Tray Blocked" 라는 표시가 나왔습니다.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트레이 열림 문제는 거의 대부분 CDP내의 고무밴드 (모터와 트레이.. 더보기
윈도우10 사용자 자동 로그온 (auto logon) 설정하기 기존에는 로컬 사용자에 패스워드가 없는 경우 굳이 윈도우가 패스워드를 물어보지 않고 바로 로그인이 되었는데, 한두달 전에 윈도우10 보안 패치 적용 후에는 굳이 패스워드를 물어보게 되었습니다. (그냥 엔터 키 치면 넘어 가지만요) 물론 패스워드를 걸어 놓는 것이 보안적으로 훨씬 안전하긴 하지만, 집에서 쓰는 컴퓨터이고 로컬 유저만 사용하기 때문에 이전처럼 그냥 패스워드 입력칸을 거치지 않고서도 로그인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지 구글을 검색해 보니 역시나 방법이 있어서 공유 해 보겠습니다. https://www.kapilarya.com/how-to-automatically-login-without-using-password-in-windows-10 먼저, 윈도우 레지스트리 에디터를 실행 합니다. 그 다음.. 더보기
Volumio (볼루미오) 에 토렌트 클라이언트 설치 안녕하세요?무더운 7월 중순이네요. 그동안 회사 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블로그 업데이트가 늦어졌는데 그럼에도 꾸준히 방문해 주시는 분들에게 감사 드립니다. 저는 음악감상을 위한 소스기로 라즈베리파이에 볼루미오를 설치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라즈베리파이에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구입한 DDC모듈을 붙여서 동축 디지털 출력으로 오디오랩 8200CD에 연결해서 듣고 있는데요, 편리성, 음질, 가격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운 조합입니다. 그런데 어제 문득, 라즈베리파이는 평소에 거의 놀고 있는데 이녀석에게 토렌트 클라이언트 기능을 추가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토렌트 상에 공개된 무료 음원들을 바로 다운 받으면 PC에서 음원을 복사하는 수고도 줄어들고, PC보다 전기 요금이 훨씬 덜 들어가니 일석이조의 효과를.. 더보기
오래된 노트북 재활용 - 리눅스 설치 (Lubuntu on X31) 집에 오래되어 사용하지 않는 노트북 한두대 쯤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죠.구입 당시에는 상당한 금액을 주고 샀지만 지금은 배터리도 방전되어 충전이 안되고, 윈도우 버전도 낮아서 네이버 사이트도 제대로 표시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창고에서 먼지만 쌓이는 처지가 되곤 합니다. 저도 그런 노트북이 하나 있는데, (IBM X31, Lenovo로 넘어간 지 얼마 안되어서 만들어진 제품이라 아직 IBM의 느낌이 강하고 마크도 Lenovo가 아니라 IBM으로 각인되어 있습니다) 다른 건 몰라도 그 특유의 키감 (쫀득쫀득하면서 타자치기 편한..) 이 좋아서 다시 사용해 볼까 꺼내어 보았습니다.윈도우XP가 설치되어 있는데, 보안 패치가 적용되지 않아서 그런지 어쩐지 몰라도 인터넷 페이지들이 정상적으로 표시되지 않더군요. 그.. 더보기
[도서][금융] 인공지능 투자가 퀀트 / 권용진 저 오늘은 권용진 님의 "인공지능 투자가 퀀트" 라는 책을 소개합니다. 제가 한때 퀀트라는 직업에 관심이 많았고 개인적으로 금융공학을 공부한 경험도 있어서, 그 유명한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만 이지만..) 타워리서치에 근무하는 한국인 퀀트가 쓴 책이라고 하니 빌려보게 되었습니다. 저자의 브런치 사이트를 들어가 보니 책도 많이 팔렸고 저자와의 대화 시간도 가졌다고 하네요. 책 이후의 이야기는 브런치에서 볼 수 있는데 지금은 타워리서치를 퇴사하고 여의도에서 스타트업을 시작하신 듯 합니다. 브런치 사이트: https://brunch.co.kr/@nsung 책은 3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1부에서는 퀀트의 역사와 알고리즘을 소개하고 있고, 2부에서는 퀀트가 되는 과정과 퀀트로서 회사에서 겪었던 일들을 다루고 있으며 .. 더보기
싱가포르 - 2018년 봄 짧은 여행기 2018년 봄 3일의 일정으로 싱가포르에 다녀 왔습니다.이틀은 저녁에 잠깐, 마지막 날은 하루종일 시간이 비어 이곳 저곳 돌아다닐 기회가 있었습니다.지난 번 포스팅에서는 가든스 바이 더 베이를 간략하게 소개 했었고요, 이번에는 그 외의 다른 곳들을 사진 위주로 소개 해 보겠습니다. 전쟁 기념 공원, 선택 시티 래플스 시티와 마리나 스퀘어 사이에 있는 전쟁 기념 공원입니다. 몰랐던 사실인데 싱가포르도 2차세계대전때 일본으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었다고 하네요. (그 당시 싱가포르는 말레이시아의 일부였습니다.) 공원에서 걸어가면서 건물이 멋있어서 한번 찍어 보았습니다. (JW 메리어트 호텔 건물) 싱가포르에 짧게 있으면서 조금 부러웠던 점은 맑은 공기와 도시의 멋진 스카이라인이던것 같습니다. 열대지방 답게 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