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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일본음악

변덕쟁이 오렌지 로드 싱잉 하트 LP 도착! 올해 초에 우연히 일본에서 오렌지 로드 LP들이 전부 재발매된다는 소식을 듣고, 다른 앨범은 몰라도 이것만은 이번 기회에 꼭 구입해야겠다고 생각하고 HMV를 통해 예약 구매했던 싱잉 하트 LP가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HMV에서 예약 구매한 건 2월 초였는데, 발매일인 4월 24일에 카드결제가 되었고 일주일 정도 걸려서 드디어 받아 볼 수 있었습니다. 배송은 EMS라서 우체국에서 배송해 주는데, 조그만 해프닝이 있었습니다. 분명히 오전에 문자로 집 앞에 두었다고 했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없기에 어떻게 된 건가 했더니 전혀 엉뚱한 동네의 같은 이름의 아파트 동/호수로 배송이 되었던 것이었는데요, 우편물을 수령하신 분이 전화를 주셔서 어떻게 할까 하다가 그냥 직접 가서 받아오기로 하고, 차로 30분 정도 걸리.. 더보기
안리 (Anri / 杏里 ) Heaven Beach / Timely!! 카도마츠 토시키 On The City Shore CD구입 n 최근에는 신품으로 CD를 구입한 기억이 거의 없습니다. 특히 일본 J-POP CD는 대부분 중고로 구입했었는데요, 이번에 처음으로 신품으로 J-POP CD를 구입했네요.. 일본의 경우 배송대행 기본요금이 10$정도 되어서 일본 아마존 직접 배송이 더 저렴합니다. 배송비가 CD 3장 구입 시 800엔 정도인데 10% 소비세를 빼주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추가되는 비용이 많지 않거든요. 이 CD들은 일단 중고로 거의 나오질 않고, 신품도 그렇게 비싸지 않은데 워낙 좋아하는 앨범이라서 이번에 구입하게 되었고요, 간단히 블로그에서 소개해 보겠습니다. 아마존의 포장은 우리나라와는 조금 다르네요. 뽁뽁이는 아니지만 나름 튼튼하게 잘 포장해서 제품에 손상 없이 잘 도착했습니다. 먼저 City Pop에서 손꼽히는 명반.. 더보기
블로그에 대한 소회와 새로 구매한 중고 일본 CD들.. 안녕하세요? 요즈음 점점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횟수가 적어 지는 것 같네요. 많은 블로거들이 초반에는 열심히 블로그에 글도 적고, 관리도 하다가 시간이 갈수록 글이 뜸해지고 결국 방치하는 경우가 많아서, 저는 그렇게 하지 말아야지 했는데 저도 모르게 같은 길을 따라 가는 게 아닌가 싶어 뜨끔 했습니다. 요즈음 들어 블로그보다는 페북, 인스타나 카페가 더 활성화 되는 이유가 사람들간의 상호 관계가 아닌가 싶어요. 블로그는 즉각적으로 응답을 받는 경우가 드물고 댓글도 거의 없는데 비해서 페북이나 인스타 혹은 네이버 카페같은 곳은 즉각적으로 사람들이 응답을 해 주니 글을 쓰는 재미도 더 있고요. 하지만 블로그는 "나만의 공간" 이라는 의미가 더 크고, 시간이 지난 후에도 마치 일기처럼 차근히 볼 수 있는 느낌.. 더보기
일본 중고 CD 직구 구입기 최근에 오디오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하고 오래간만에 CD로 음악을 더 듣고 싶어서 오프라인 매장에서 CD를 구매 했었습니다. 그리고 일본 CD들을 좀 더 싸게 살 수 있는 방법이 없을 까 찾아보다가, 일본 온라인 중고 CD 사이트를 하나 발견 했습니다. 전에 일본 아마존에서 중고 음반을 구입한 적이 있었는데, 음반 가격 자체는 아마존이 싸지만 (여러 셀러 중에서 최저가로 선택했을 때, 1엔짜리 음반도 많습니다) CD 한 장마다 무조건 배송비 350엔을 내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즉 - CD 한 장의 최소 가격은 351엔 (약 4천원) 이고 - 국내로 배송 시 배대지에서 합배송 해야 합니다. 즉 이하넥스의 The빠른배송과 같은 한박스 배송 할인을 받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한장 한장의 비용은 조금 비쌀 수.. 더보기
[LP] 유밍 (마츠토야 유미) LP 6장 일본옥션 구매 안녕하세요?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글을 꾸준하게 써보자고 했는데 그게 가장 어렵다는 사실을 요즈음 깨닫는 중입니다. ^^;제 글을 기다리시는 분이 계실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는 빼먹지 않고 더 꾸준히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전에도 일본 야후옥션에서 LP를 구매 했었는데, 두 번째로 유밍의 앨범들을 구매 한 이야기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이전 글 : 2016/04/27 - [음악/일본음악] - [LP] 우르세이야츠라2 뷰티플 드리머 OST - 일본 야후옥션 구매 ) 야후 옥션을 들어가 보면 저렴한 가격의 LP가 참 많습니다.제품 가격만 따지고 보면 이베이보다 결코 비싸지 않고, 일본 가수나 애니메이션 LP를 구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통로이기도 하죠. 하지만 주의해야 할 점이 있으니, 일본 야후 옥션에 올.. 더보기
[LP] 우르세이야츠라2 뷰티플 드리머 OST - 일본 야후옥션 구매 지난 포스팅 ( 오디오테크니카 AT-PL300 턴테이블 사용기 ) 에 이어서, 일본에서 구매한 LP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이번에 총 2장의 LP 레코드를 야후옥션 구매대행업체를 통해 일본에서 구매했고, 그중 한 장이 우르세이야츠라 극장판2편의 OST입니다. (애니메이션 소개는 지난 포스팅 --> (우르세이야츠라2 뷰티풀 드리머) 을 참조하세요) 일본 야후옥션은 미국의 eBay처럼 신품, 중고품 가릴 것 없이 정말 다양한 물건들이 많이 올라와 있어서 수집가들이 많이 애용하는 사이트 입니다.다만 외국인들은 대금 결제 및 해외배송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판매자가 계좌송금만 받더군요. 해외 발행 카드는 사용이 어렵습니다) 일본에 지인이 있지 않는 이상 전문 구매대행 업체를 사용하는 것 외에는 입찰을 할.. 더보기
[유밍] 14번째 달 (14番目の月) 오래간만에 유밍 (마츠토야 유미) 의 음반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유밍 통산 4번째 앨범인 14번째 달 (14番目の月) 입니다.1976년에 발매된 음반이니 아직 아라이 유미 시절이지요. 이 앨범을 발매한 직후에 결혼해서 성이 아라이 (荒井) 에서 마츠토야(松任谷)로 바뀌었습니다.남편은 바로 이 앨범의 프로듀서를 맡은 마츠토야 마사타카입니다. 프로듀서가 바뀌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이전 앨범 (코발트 아워) 와는 조금 다른 느낌을 주는 앨범이네요. (편곡이 조금 더 세련된 느낌입니다.) 결혼 전에 팬들에게 주는 선물같은 느낌을 주는 앨범 재킷입니다. ^^ 히트곡이 많이 나온 앨범이기도 하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버릴 곡이 없어서 가능하면 다 들어 보시길 권장합니다. ^^ 1. さざ波 경쾌한 피아노 전주로 .. 더보기
[Zard] 추억의 이름 자드 - 첫 번째 이야기 1990년대를 생각해 보면 한국의 가요, 미국의 팝이나 일본의 J-POP 모두 좋은 음악이 많이 나왔던 황금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그때 가요보다는 팝 음악을 많이 들었는데요, 아마 배철수의 음악캠프도 그 때 가장 많이 들었던거 같고요, 일본 음악은 당시 아직 개방되기 전이라 알음알음 CD를 시거나 친구에게 빌려서 듣고 (그때 명동에 일본CD를 파는 가게가 있었죠. PC통신을 통해서 통신구매도 했던걸로 기억나네요), CD를 테입에 녹음해서 듣기도 했고요. (PC통신에서는 CD를 테입에 녹음해서 파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물론 불법이지만 그때는 아직 저작권의 개념이 희미할때 이기도 했죠) 요새같은 스트리밍 음악은 생각도 할 수 없을 때였고, MP3 파일이란 것도 아직 대중화되기 전의 이야기입니다. 어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