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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_문화

광자의 크기는 얼마나 될까? 어느 날, 뜬금없이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빛을 전달하는 (혹은 빛 그 자체인?) 광자의 크기는 얼마나 클까? 물리학을 전공했거나 혹은 잘 아는 사람 입장에서는 말이 안되는 질문일 수 있지만.. 일반인의 입장에서는 충분히 궁금할 수 있는 내용이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구글과 위키를 검색해 보았습니다. (비전문가 입장에서 쓴 글이므로 태클 환영 합니다) 먼저, 현대 물리학에서는 기본 입자를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위키) 하나는 페르미온 (파울리의 배타원리를 따르는, 즉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크기를 가진 입자에 가까운 존재가 아닐까 합니다) 이며 다른 하나는 보손 (배타원리를 따르지 않는, 매개 입자) 입니다. 광자는 전자기파를 매개하는 보손이며, 배타 원리를 따르지 않기 때문에 여러 입.. 더보기
신・에반게리온 극장판 (シン・エヴァンゲリオン劇場版) 관련 소식 안녕하세요? 한달여 만에 티스토리에 글을 쓰는데 에디터가 바뀌었네요. 기존 버전이 너무 올드한 디자인이었던것에 비하면 훨씬 좋아진 것 같아요. 사진 올릴 때 플래시를 안 써도 되는 부분도 좋고요. 오늘은 오래간만에 애니메이션 관련 포스팅인데요.. 에바 신극장판 세 번째 작품인 "신-에반게리온 극장판"의 소식입니다. 신극장판 파(破)가 개봉되었을 때 까지만 해도 안노 히데아키가 웬일이냐 싶을 정도로 희망찬 메시지에 많은 팬들이 열광했었는데, Q의 개봉과 함께 어떤 희망도 남겨놓지 않겠다는 안노의 의지가 너무나 강력하게 느껴졌었지요. 하지만.. 의리로라도 마지막 편을 보고자 기다리던 팬들의 마음은 안중에도 없는 안노상은 큐 개봉 후 7년이 지나가는 2019년이 된 지금에도 신극장판 마지막 편을 내놓지 않고 .. 더보기
DIY 명화그리기 - 아크릴 물감으로 캔버스에 컬러링하기 얼마 전 네이버 쇼핑에서 "DIY 명화그리기"라는 상품을 보고 아이들과 함게 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몇 개 구입 했었는데요, 주말에 한두 시간 씩 색칠을 하다가 드디어 완성해서 블로그에 소개 해 봅니다. 제품의 컨셉을 간단히 설명하면, 캔버스에 회색으로 그림 윤곽선이 인쇄되어 있고 각각의 물감 번호가 표시되어 있어서 표시된 번호의 물감으로 칸을 채우면 완성되는 제품입니다.가격도 저렴하고, 구입 시 캔버스, 아크릴 물감, 붓과 벽걸이 부품까지 들어 있어서 추가적인 지출 없이 완성이 가능한 제품입니다.컬러링의 특성 상 색을 섞을 필요가 없기에 색칠 과정은 매우 단순한 작업의 반복입니다. 쉽긴 하지만 색의 섞임이나 그라데이션이 없어서 포스터류의 그림은 괜찮지만 유명한 그림을 바탕으로 하는 작품들은 좀 아쉬움이 .. 더보기
그랜저 HG 세로그릴 DIY 교체 지금 운행하고 있는 그랜저 HG는 2011년식이라, 차 앞 그릴이 가로모양 입니다. (소위 가로그릴)이 그릴 디자인도 그렇게 나쁘진 않지만 YF쏘나타와 비슷하다는 이야기 때문인지 2013년식부터는 그릴 디자인을 가로로 변경하여 출시되었는데요.. 위 두 사진을 잘 보시면 범퍼 디자인은 동일하고 그릴만 세로로 바뀐걸 알 수 있습니다.(2015년식부터는 페이스리프트 되어 아예 범퍼 디자인도 바뀌게 되지만요.) 그릴 모양만 다르고 부품의 규격이 완전히 동일하기 때문에, 2011-12년형 오너들이 2013년형 세로그릴로 교체하는 것이 조금 유행 이었습니다. (이제는 2011-2012년식이 많이 남아 있지 않아서 그런지 관심사에서 조금 벗어난 것 아닌가 싶지만요..) 저도 중고로 차를 구입했을 때 부터 세로그릴로 .. 더보기
2018 가을 - 오카사/교토 3박4일 가족여행 올 가을, 가족들과 처음으로 일본 간사이 지방으로 여행을 다녀 왔습니다.개인적으로는 거의 15년 만의 일본 방문이고 이번에는 가족들과 함께 가기에 어린이들이 좋아 할 만한 곳 위주로 일정을 짜 보았는데 모두 만족했던 여행이었던 것 같습니다. 어린이들과 오사카 쪽으로 여행 가시는 분들은 대부분 유니버설 스튜디오 (USJ)를 일정에 넣는데 저는 고민하다가 패스 했습니다. 다녀 오신 분들의 말을 들어보니 익스프레스 티켓이 필수인데 (입장권만 가지고 대기하다가는 인기있는 놀이기구 한두개 입장하고 하루가 다 간다고...), 성수기에 입장권과 익스프레스 티켓을 합치면 15만원이 넘어서 4인 가족 기준으로 60만원이 넘는 가격이 부담스럽기도 하고 USJ에 가지 않아도 일정을 충분히 짤 수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간사이.. 더보기
조경철 천문대 방문/ 심야관측 프로그램 참여 버킷 리스트라고 하기는 좀 오버이지만 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다고 생각 해 오던 것들이 있습니다.그 중 어떤 것들은 나름 돈이나 시간이 많이 필요한 것도 있고, 어떤 것들은 그렇지는 않지만 막상 행동으로 옮기기가 조금 어려운.. 그런 것들이죠.후자에 해당하는 것 중 하나가 "천문대에서 은하수와 별 보기" 였습니다.군대에 있었을 때 훈련 중 밤하늘을 가득 채운 별과 은하수로 감동을 받았던 기억이 있어서 그런지,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별보기는 저에게 하나의 로망으로 남아 있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강원도 화천에 "조경철 천문대" 라는 곳이 있고 그곳에서 은하수와 별 관측을 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어, 언젠가는 꼭 가자고 메모를 해 놓았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지금까지 실행에 옮기지는 못했었습니다.일단 별과.. 더보기
성북동 짧은 여행 - 심우장, 리홀 뮤직갤러리, 성북동 빵공장 부쩍 쌀쌀해진 날씨의 10월 어느 날, 성북동으로 짧은 여행을 떠나 보았습니다.사진과 짧은 글로 오늘의 여행을 간략히 소개해 봅니다. 오늘의 여행은 성북동 성밖마을에서 시작했습니다. 성북동은 극단적인 부촌과 오래된 달동네가 길 하나 사이로 공존하는 특이한 동네인데요, 성밖마을은 한양도성 성곽 아래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근처에 마침 공유주차장이 있어서 부담없는 가격으로 마음 편하게 차를 세우고 근처를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모두의 주차장 앱 이용) 심우장은 언덕배기에 위치한 오래된 집들 사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곳곳에 이정표가 있긴 하지만 정말 이런곳에서 만해 한용운 선생이 말년을 보내셨나 싶을 정도로 외진 곳에 있습니다. 비록 작지만 구청에서 관리를 하고 있어서 그런지 깔끔하게 잘 유지되어 있습.. 더보기
[도서][금융] 인공지능 투자가 퀀트 / 권용진 저 오늘은 권용진 님의 "인공지능 투자가 퀀트" 라는 책을 소개합니다. 제가 한때 퀀트라는 직업에 관심이 많았고 개인적으로 금융공학을 공부한 경험도 있어서, 그 유명한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만 이지만..) 타워리서치에 근무하는 한국인 퀀트가 쓴 책이라고 하니 빌려보게 되었습니다. 저자의 브런치 사이트를 들어가 보니 책도 많이 팔렸고 저자와의 대화 시간도 가졌다고 하네요. 책 이후의 이야기는 브런치에서 볼 수 있는데 지금은 타워리서치를 퇴사하고 여의도에서 스타트업을 시작하신 듯 합니다. 브런치 사이트: https://brunch.co.kr/@nsung 책은 3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1부에서는 퀀트의 역사와 알고리즘을 소개하고 있고, 2부에서는 퀀트가 되는 과정과 퀀트로서 회사에서 겪었던 일들을 다루고 있으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