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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_문화/자동차

저렴한 타이어 공기주입기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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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운행 시 승차감이나 주행 질감에 의외로 큰 영향을 주는 것이 공기압입니다.

공기압이 너무 높으면 승차감이 너무 딱딱해지는 문제가 있고, 너무 낮으면 연비가 나빠지며 코너링 시 안정감이 떨어지기도 하고요.

그래서 적정 공기압을 유지해 주는것이 중요한데, 운행을 하던 안 하던 타이어의 공기는 조금씩 빠져나가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공기를 주입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보통 카센터 등에서 무료로 공기를 넣는 경우가 많은데 딱히 단골집도 없고 가서 왠지 눈치 보이는 게 싫어서 저는 자전거펌프와 공기압 측정기를 이용해 직접 공기를 넣고 있었습니다. (주변에 이런 이야기 하면 잘 믿지 않더군요. 자전거펌프로 자동차 바퀴의 공기를 어떻게 넣냐며..)  그것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아래 이전 글에 적어 두었고요,

 

 

 

Accutire 공기압 측정기와 자전거 펌프로 타이어 공기압 관리하기

자동차 관리에서 중요하고 또 손쉽게 할 수 있지만 의외로 많은 차주들이 신경을 안 쓰고 있는 것이 타이어 공기압 관리입니다. 타이어의 공기압은 자동차의 승차감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

sancs.tistory.com

그런데, 자전거 펌프로 공기를 넣다 보니 귀찮은 것도 있지만, 자동차 옆에 서서 열심히 펌프질을 하다 보면 왠지 잘못한 것도 없는데 눈치가 보이고.. 좀 부끄럽기도 하고 그렇더군요.

 

그래서 블로그에 사용기도 적을 겸 알리에서 저렴이로 자동 공기주입기 하나 사야지 하고 검색하다가 의외로 네이버 쇼핑에서 저렴하게 파는 것을 찾아 바로 구입했습니다. 제가 샀을 때는 1만 원대 후반으로 세일 중이었고 지금은 2만 원대 후반으로 판매하고 있더군요.

 

상자에도 제품에도 모델명 같은 건 없습니다.

포터블 에어 컴프레서가 제품명이면서 동시에 모델명 입니다. 

말 그대로 휴대용 공기 주입기 입니다.

 

 

상자에서 꺼내 보았습니다.

의외로 디자인 괜찮고요, 심지어 디지털로 공기압이 표시됩니다.

 

 

2개의 단자가 있습니다. 하나는 차량 시거잭에 연결하는 전원 단자, 다른 하나는 타이어에 연결하는 공기 주입 단자입니다.

단자나 케이블의 품질은 솔직히 저렴이 자전거펌프보다도 못한 수준입니다. 조금 오래 쓰면 고장 날 것 같은 느낌에, 고정 플라스틱 레버도 약하고요.

하지만 한두 달에 한번 쓰는 제품 특성상 크게 문제 될 정도는 아니고요, 작동에도 전혀 지장은 없습니다.

 

 

차량 시동을 걸고, 시거잭에 연결한 다음 공기압을 38 psi로 맞춰주고 기동 시켜 보았습니다.

 

 

작동 소음은, 생각보다는 조금 큰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주차장에서 사용하기에 크게 문제 될 정도는 아니었고요.

 

주입 후 측정기로 공기압을 측정해 보니 세팅값보다 1 psi정도 높게 들어가는 것으로 보이는데 정밀하게 넣고 싶은 경우는 측정기로 측정해서 약간 빼주어도 되고 아니면 그냥 타도 크게 문제없는 수준으로 보입니다.

 

사용해 본 결론은, 이거 2만 원 주고 사는 게 주차장에서 땀 빼면서 펌프질 하는 것보다 훨씬 낫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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