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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일본음악

[Zard] 추억의 이름 자드 - 첫 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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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를 생각해 보면 한국의 가요, 미국의 팝이나 일본의 J-POP 모두 좋은 음악이 많이 나왔던 황금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그때 가요보다는 팝 음악을 많이 들었는데요, 아마 배철수의 음악캠프도 그 때 가장 많이 들었던거 같고요,

일본 음악은 당시 아직 개방되기 전이라 알음알음 CD를 시거나 친구에게 빌려서 듣고 (그때 명동에 일본CD를 파는 가게가 있었죠. PC통신을 통해서 통신구매도 했던걸로 기억나네요), CD를 테입에 녹음해서 듣기도 했고요. (PC통신에서는 CD를 테입에 녹음해서 파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물론 불법이지만 그때는 아직 저작권의 개념이 희미할때 이기도 했죠)

요새같은 스트리밍 음악은 생각도 할 수 없을 때였고, MP3 파일이란 것도 아직 대중화되기 전의 이야기입니다.

어느 날 학교에서 친구들이 음악을 듣는 것을 얼핏 듣고 좀 빌려달라고 했서 처음 들어본 일본 음악이 바로 자드 (Zard) 의 음악이었습니다.

처음에 듣고서 든 생각은 "뭐 이렇게 좋은 음악이 다 있지?" 하고 생각이 들 정도로 강렬한 인상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 당시의 일본 음악의 수준이 가요보다 그렇게 높았다고 생각이 들지는 않지만, 일본 팝 (J-pop) 특유의 세련된 편곡과 멜로디가 저에게는 아주 강하게 다가 왔던 거죠.

그 때 들었던 싱글이 "きっと忘れない" (절대 잊지 않아요) 고, 커플링 된 곡이 "黄昏にMy Lonely Heart" (황혼에 My Lonely Heart)" 였습니다.

 

 

 

유투브에는 저작권 문제 때문인지 자드 음악이 커버된 것 말고는 올라와 있지 않네요. 구글링을 해보니 이곳 에서 きっと忘れない 라이브 동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들어도 가슴이 두근거리는 음악입니다. ^^

그리고 1996년에 또 하나의 대박 히트곡이 나오는데요, 90년대 최고의 히트만화 "슬램덩크" -  그 타이업으로 자드가 싱글을 발매 했던거죠. 애니메이션 음악의 타이업은 자드에게 이 곡이 최초였고, 그 뒤에도 드래곤볼GT 의 타이업을 하기도 합니다.

이 곡은 오리콘차트에 1위로 바로 등장했고, 자드 싱글중 최후의 밀리언셀러가 됩니다.

 


My Friend 공연 실황은 여기서 보실수 있습니다.

 

다음 포스트에서 자드의 명곡들을 더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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