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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일본음악

[유밍] 14번째 달 (14番目の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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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유밍 (마츠토야 유미) 의 음반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유밍 통산 4번째 앨범인 14번째 달 (14番目の月) 입니다.

1976년에 발매된 음반이니 아직 아라이 유미 시절이지요. 이 앨범을 발매한 직후에 결혼해서 성이 아라이 (荒井) 에서 마츠토야(松任谷)로 바뀌었습니다.

남편은 바로 이 앨범의 프로듀서를 맡은 마츠토야 마사타카입니다. 프로듀서가 바뀌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이전 앨범 (코발트 아워) 와는 조금 다른 느낌을 주는 앨범이네요. (편곡이 조금 더 세련된 느낌입니다.)


결혼 전에 팬들에게 주는 선물같은 느낌을 주는 앨범 재킷입니다. ^^


히트곡이 많이 나온 앨범이기도 하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버릴 곡이 없어서 가능하면 다 들어 보시길 권장합니다. ^^


1. さざ波

 경쾌한 피아노 전주로 시작되는 곡입니다. 젊은 시절의 유밍의 발랄한 느낌을 주네요.

 앨범 첫 곡으로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2. 14番目の月

 앨범 타이틀 곡입니다. 14번째의 달이라는 말이 어떤 특별한 의미는 없고 당시 개봉했던 영화의 대사에서 가져왔다고 하네요.

상당히 경쾌하고 신나는 곡인데, 아래 라이브 동영상을 보니 조금 충격적이네요.. ^^ 좀 많이 오버 하는 모습이...




4. 朝陽の中で微笑んで

가라앉는 느낌의 느린 곡입니다. 76년도의 어떤 영화의 주제곡이라고 하네요.


5. 中央フリーウェイ

유밍의 대표곡중 하나인 "중앙고속도로" 입니다. ^^

분위기가 바뀌어 다시 경쾌하고 신나는 곡입니다.

원래는 이 곡이 애니 "마녀배달부 키키" 의 주제곡으로 고려 되었었는데, 구체적인 지명이 나오는 것이 문제가 되었는지 "루즈의 전언" 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아래 동영상을 페이지에 넣을 까 말까 좀 고민했습니다.

왜냐면 유밍의 표정이 .. 좀 많이 무섭네요.. ^^ 이 화면 때문에 뒤로가기 누르시는 분이 없기를 바랍니다.




유투브를 찾아보니 이마이 미키씨가 최근에 커버한 MV도 있네요.

확실히 비주얼은 이쪽이 나은 듯.. 노래도 더 잘 부를 지도.. ^^

이미이 미키도 제가 예전에 많이 좋아 하던 가수입니다. 다음 번 기회에 포스팅으로 소개해 보겠습니다.



찾아보니 이마이 미키가 유밍 노래들을 커버한 앨범을 2013년에 냈더군요. 그 중의 한곡인 것 같습니다.

저도 모르고 있었는데, 찾아서 한 번 들어봐야 겠네요.







6. 何もなかったように

다시 조용한 발라드곡입니다. 상당히 쓸쓸하고 서글픈 곡인데, 이 곡을 작곡한 계기가 키우던 개 (셰퍼드) 가 죽어서라고 하네요.

그래서 그런지 가사 중에 셰퍼드라는 말이 나옵니다.

저는 개를 키우지 않아서 그런지, 그걸 모르고 들었다가 알게 되니 약간 깨는 기분이었지만.. 애견인 분들은 공감되는 곡일지도 모르겠네요.



9. グッド・ラック・アンド・グッド・バイ

유밍 발라드중에서도 유명한 곡입니다.

유밍 특유의 애잔한 느낌(?) 을 주네요.




10. 晩夏(ひとりの季節)

조용히 침잠하는 느낌의 발라드곡입니다.

유밍곡으로는 드물게 유튜브에 괜찮은 음질로 올라와 있는 것이 있어서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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