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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_문화/맛집

카페 노티드 안국 (Cafe Knotted) 도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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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우연히 SNS에서 요새 핫하다는 카페 노티드 도넛을 보고 언제 한번 가봐야겠다 싶었는데 우연히 근처에 갈 일이 생겨서 평일 낮 3시쯤 들러 보았습니다.

www.instagram.com/cafeknotted/

 

평일 낮이라 아무리 유명하다 해도 사람이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그것은 저의 착각이었습니다.

 

위 사진은 네이버 거리뷰 사진인데 (방문한 날 밖에서 사진을 못 찍어서 빌려 왔습니다) 이 사진과는 다르게 그날은 Knotted 로고가 있는 작은 골목 안쪽에서 대로까지 20명 정도가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더군요.

 

생각보다 너무 대기 인원이 많아서 그냥 돌아갈까 하다가 여기까지 온 게 아까워 그냥 기다렸습니다.

다행히 테이크아웃만 하는 구조라 (작은 테이블 공간이 있긴 한데 코로나 때문인지 손님이 많아서 그런지 가게 안에서 취식할 수 없게 되어 있더군요) 생각보다는 그렇게 오래 기다리지 않고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한 20분 정도는 기다린 듯합니다)

 

실내는 넓지 않지만 나름 예쁘게 꾸며져 있었습니다.

어린이들을 위해 스마일리 스티커도 필요한 만큼 가져갈 수 있게 되어 있었고요.

 

원래는 우유 생크림 도넛을 먹어보고 싶었는데 이미 품절이라 (오후 3시쯤 되면 많은 제품이 품절된다고 하네요..) 다른 도넛들만 구입해서 집으로 들고 왔습니다.

 

박스도 예쁘네요.. 인기 있는 집은 이런 부분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도넛의 맛도 좋지만 비주얼도 중요한 것 같아요.

이날 구입한 도넛은 딸기 도넛 2개, 클래식 바닐라 도넛 2개, 얼그레이 도넛 1개, 초코 푸딩 도넛 1개, 앙버터 도넛 1개으로 총 7개였습니다.

 

식구들에게 인기 있었는 것은 딸기 도넛과 바닐라 도넛이었는데, 다른 도넛들도 전반적으로 신선하고 개성 있는 맛이었습니다. 프랜차이즈 도넛보다 거의 2배 비싼 가격인데 줄을 서서 구입한다는 것은 그만큼 매력이 있다는 것이겠죠?

 

굳이 줄을 서가면서까지, 비싼 가격으로 구입할 필요가 없다는 분들도 분명히 있겠지만 소비자들에게 다른 가게에서 느낄 수 없는 경험을 제공한다면 가격이 좀 비싸도 사람들을 끌어들일 수 있다는 점을 느끼게 해 준 것은 또 다른 소득이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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