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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_문화/책과 영화

[오픈케이스] 리즈와 파랑새 블루레이 - 일본 아마존 직구

얼마 전 제가 좋아하는 작품들을 여럿 제작한 교토 애니메이션에 방화 테러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뉴스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빙과, 울려라 유포니엄 등 제가 너무나 좋아했던 작품들을 만들어 주었던 회사인데, 많은 직원들이 이번 사건으로 목숨을 잃었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안타깝고 슬픈 마음이었습니다.

 

사고로 인해 회사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을 텐데, 뭔가 도음이 될 수 없을까 생각하던 중 블루레이를 구매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신품으로 블루레이를 구매 해 본 적이 극히 드물었습니다. 대부분 중고나 스트리밍을 통해 감상했었는데요, 신품으로 블루레이를 구입하면 제작사에게 조금이나마 더 도움이 되겠다 생각이 들더군요.

 

어떤 작품을 구매할까 찾아 보던 중 리즈와 파랑새라는, 울려라 유포니엄 시리즈의 스핀오프 극장판이 눈에 띄어 일본 아마존에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일본 아마존에서 신품 구입은 처음이었는데, 굳이 배송대행지를 쓰지 않아도 바로 구매가 가능해서 아주 편리했습니다. 배송 대행비보다 직접 배송비가 더 저렴했고 일본 소비세까지 면제해 주기 때문에 아마존에서 직접 판매하는 제품의 구입 시에는 배송대행을 쓸 이유가 없더군요.

 

블루레이 가격은 6,694엔인데 소비세를 제외한 제품 비용 6,085엔에 국제 배송비 700엔을 더해 6,785엔에 구입했습니다.

10월 24일에 주문해서 10월 30일에 도착했으니 총 6일 걸렸네요. 이 정도면 꽤 빠르게 도착한 것 같습니다.

 

포장은 뽁뽁이 종이 포장입니다.

상자는 아니지만 제품은 안전하게 잘 도착 했습니다.

 

종이 포장 안에는 블루레이 본품과 인보이스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띠지는 앞뒤로 접혀 있는 타입입니다.  다양한 영상 특전과 음성 코멘터리가 포함되어 있다고 표시되어 있네요.

 

 

투명 케이스에 제목과 깃털 그림이 그려져 있고 케이스 자체에는 그림만 그려져 있습니다.

영화의 두 주인공, 노조미와 미조레의 투 샷이네요.

 

 

케이스 안쪽은 영화 내의 또 다른 이야기인 "리즈와 파랑새" 동화책의 분위기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북클릿도 포함되어 있는데 캐릭터 설정, 감독 인터뷰, 그림 콘티 등이 실려 있습니다.

아주 두껍지는 않지만 성의 있게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도록 잘 제작한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큰 기대 없이, 교토 애니메이션에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에 구입한 블루레이였는데 영화를 보고 나니 블루레이를 구입하는 데 쓴 돈이 전혀 아깝지 않았습니다. 

영화로서의 완성도도 높았고 특히 연주 장면의 녹음 퀄리티가 너무 높아서 감동이 더 했던 것 같습니다.

 

저 개인적 으로는, TV 애니메이션의 극장판 중에서 이 정도로 감동을 준 영화는 우르세이 야츠라 "뷰티풀 드리머" 이후 처음이었습니다.

꼭 블루레이나 DVD를 구입하지 않더라도, 넷플릭스 등으로도 접할 수 있으니 기회가 되면 꼭 보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영화의 하이라이트인 "리즈와 파랑새" 3악장의 연습장면이 유튜브에 올라 와 있어 공유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