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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_문화/여행

싱가포르 - 가든스바이더베이 / 슈퍼트리쇼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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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래간만에 회사일로 해외에 다녀 올 기회가 있었는데요, 처음으로 싱가포르에 가게 되었습니다.

 

3일이라는 짧은 일정이었지만 짬을 내서 싱가포르의 관광 명소 몇 곳을 들러 보았는데요,

전체적인 여행 소개글은 다음으로 미루고 일단 가든스바이더베이 (Gardens by the Bay) 에서 슈퍼트리쇼를 관람한 이야기를 적어볼 까 합니다.


싱가포르에 많은 광광지가 있지만, 도심에서 가장 핵심적인 관광지는 마리나베이샌즈 (MBS) 근처인 것 같습니다.

오늘 말씀 드리는 가든스바이더베이도 마리나베이샌즈 바로 옆에 있는데요, "정원" 이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게 꽤나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입장은 무료인데 내부에 있는 플라워돔이나 스카이워크를 이용하려면 돈을 내야 합니다. (여행사등을 통해 티켓을 구매하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하니 참조하세요)

저는 저녁시간에 잠깐 들러봤기 때문에 유료시설은 이용하지 않았고요, 시간이 많지 않은 분들은 무료로 입장해서 슈퍼트리쇼만 봐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위에서도 이야기했지만, 가든스바이더베이는 MBS바로 옆에 있어서 그냥 걸어서 쭉 가면 되지 않을까 했었는데 그게 아니라서 한참 해메었습니다. (그래서 이 글을 씁니다. 다른 분들은 헤메지 말고 바로 찾으실 수 있도록요 ^^)

마리나베이샌즈와 가든스바이더베이 사이에 차도가 있는데, 차도에 횡단보도가 없어서 지상으로는 가든스바이더베이를 갈 수 없는 구조거든요.


 MBS쪽에서 가든스바이더베이로 가는 길은 3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 지하철 (MRT) 베이프런트역 B출구 쪽 지하보도 이용

    지하철을 타고 오셨으면 지상으로 나올 필요 없이 B출구 쪽 지하보도로 가든스바이더베이까지 연결된 지하보도가 있습니다. 표지판을 따라 쭉 걸어가면 바로 연결 됩니다. 지상에서 지하철역 B출구로 내려가서 지하보도로 가셔도 됩니다.

 

 


2) 마리나베이샌즈 몰 에스컬레이터로 4층까지 올라가서 라이온스 브릿지를 통해 가는 방법

    이게 처음 가면 조금 헷갈리는데, 일반 에스컬레이터는 라이온스 브릿지로 연결이 되지 않습니다. 반드시 아래 사진에 보이는 샤넬매장 옆에 있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4층까지 올라가야 연결이 됩니다.

 



3) 마리나베이샌즈 호텔 밖 엘리베이터로 라이온스 브릿지를 통해 가는 방법

   라이온스 브릿지는 MBS몰에서 호텔을 통과해서 가든스바이더베이로 연결되어 있는데, 특이하게도 호텔을 통과하지만 호텔과 연결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즉 브릿지에서 호텔로, 호텔에서 브릿지로 갈 수 없음) 다만 호텔 밖 1층에 라이온스 브릿지로 연결되어 있는 엘리베이터가 있어서, 그걸 타면 브릿지 중간위치에 올라 올 수 있습니다.

 

 

세 가지 방법중에서는 몰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지하철을 통해 오신다면 지하철역에서 바로 가는게 편하겠지만요) 라이온스브릿지 위에서 보는 호텔의 모습도 꽤 재미 있거든요^^


 

슈퍼트리쇼는 매일 저녁 7시 45분 / 8시 45분 두 번 있습니다.

가는 데 걸리는 시간을 예상해서, 넉넉히 잡고 출발해야 놓치지 않고 감상할 수 있는데요,

저는 7시 45분 쇼를 보려고 출발했다가 길을 못 찾고 헤메서 8시 20분이나 되서야 슈퍼트리 및에 도착 했습니다.

덕분에 미리 자리 잡고 편하게 보기는 했는데, 식당 예약 시간이 있어서 끝까지 보지는 못하고 나서야 했던 아쉬움이 있었네요.

 

 

공원 입구 쪽에서 본 슈퍼트리의 모습입니다. 낮에는 보지 못했지만 밤에 보는 모습이 더 멋지지 않을까 싶네요.

 

 

공원 중간에 강이 있고, 분수에 조명이 아름답습니다.

 

 

슈퍼트리의 모습입니다.

 

 

 

마리나베이샌즈 호텔과 함께 찍은 슈퍼트리

 

 

 

슈퍼트리 밑에서 위를 보며 찍은 모습입니다.

신기하죠?

 

 

슈퍼트리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음악과 조명의 조화가 환상적입니다.

 

 

음악에 맞추어 슈퍼트리는 다양한 색깔로 변신합니다.

 

 

 

 

 

라이온스 브릿지로 마리나베이샌즈 몰 옥상으로 돌아와서 찍은 싱가포르의 야경입니다.

사진 중간에 밝게 보이는게 크루즈선인데요, 실제로 보니 멀리서 봐도 엄청 크더군요. 크루즈선 전체 조명으로 "I LOVE SINGAPORE" 이라는 문자가 디스플레이되는게 신기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싱가폴에서 들러 본 다른 곳들 (머라이언 공원, 보태닉 가든스 등) 도 소개 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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