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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트에서는 제가 오늘 만들어 본 호밀빵 레시피를 공개해 보겠습니다.
레시피야 인터넷을 검색하시면 수도 없이 많이 나오지만, 저 같은 베이킹 왕 초보도 성공한 호밀빵이니 누구든지 할 수 있는 레시피라는 장점이 있겠네요. ^^
이 레시피는 BBC Good Food 에서 가져왔고, 김영모 선생님의 "빵 케이크 쿠키" 책을 참조한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이런 빵을 만드는 게 목적입니다
재료 및 도구
저울 (저는 이것을 사용합니다. 이유는 가격이 가장 저렴해서...)
계량스푼
호밀가루 200g
강력분 200g
인스턴트 이스트 7g
소금 반 티스푼
꿀 한 테이블스푼 (취향에 따라 적당히 넣으세요)
호두 혹은 아몬드 적당히 (취향에 따라 다른 견과류를 넣으셔도 좋습니다)
저는 호밀가루, 이스트, 스푼 등을 베이킹몰에서 온라인 구매 했습니다. 가격이 저렴한 편 같고 여러 가지 제빵 기구, 재료들을 다양하게 갖추어 둔 곳 같아요.
제빵 과정
너무 딱딱해 지지 않도록
- 준비한 가루들을 모두 섞어 줍니다. (체가 있으면 체에 내리면 좋지만, 저는 체가 없어서 그냥 섞었습니다)
- 더운 물 250ml (큰 컵 한잔 정도) 에 준비한 꿀을 잘 섞어 줍니다.
- 1번과 2번을 볼에 넣고 잘 섞어 줍니다. 가능하면 작업대에서 손목과 손바닥에 힘을 주어 치대는 작업을 해 주면 반죽에 끈기가 생겨서 더 맛있는 빵이 됩니다. 하지만 작업 공간이 없으면 그냥 잘 섞어만 줘도 됩니다. (손을 미리 잘 씻으시고 열씸히 반죽해 주세요)
물이 너무 많이 들어가면 반죽이 힘이 없고 쳐지게 되고, 반대로 물이 너무 적으면 반죽에 끈기가 없어 집니다. 준비한 물을 부어가면서 적당히 끈적거릴 정도로 만들어 주세요. - 1차 발효 : 반죽을 예쁘게 동글려서 그릇에 넣고 마르지 않도록 랩을 씌여 줍니다. (숨 구멍을 3~4군데 젓가락으로 뚫어 주세요)
뜨거운 물을 그릇에 넣고, 그 위에 반죽을 넣은 그릇을 올려 놓습니다. 40분 정도 발표 시켜 줍니다. - 40분 정도 지나면 반죽이 2배 정도 커지는데요, 손바닥으로 눌러 반죽 속의 가스를 빼 주고 동그란 모양의 그릇에 밀가루를 조금 뭍힌 다음 반죽을 넣고 모양을 예쁘게 만들어 줍니다.
- 반죽에 다시 랩을 씌우고 50분 정도 2차 발효를 시킵니다. (이때도 더운 물로 중탕해서 따뜻하게 해 줍니다)
40분 정도 지나면 오븐을 200도로 예열해서 준비하고, 철판에 알미늄호일을 올려놓고 식용유를 두세방울 정도 발라 줍니다. - 2차 발효가 끝나면 식용유를 발라 놓은 호일에 반죽을 올려 놓고, 예열된 오븐에서 30~40분 정도 구워 줍니다.
물그릇을 옆에 놓아 두면 빵이 너무 딱딱해 지지 않는 효과가 있는 듯도 합니다.
오븐 옆에서 잘 보고 있다가 빵이 너무 진한 갈색이 되기 전에 꺼냅니다. (너무 구워지면 딱딱해 져서 먹기가 힘들어요) - 다 구워지면 상온에서 20분 정도 식힌 다음 맛있게 먹습니다. (냠냠~)
취향에 따라 잼이나 버터 등과 같이 드셔도 맛있어요.
제 능력이 부족해서겠지만 빵집에서 파는 것 정도의 맛은 안나더라고요. 하지만 자기가 만들어서 먹은 빵은 파는 빵과는 다른 나만의 맛을 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겠지요?
결과물은 뭐.. 아주 예쁘진 않지만 그냥 봐줄만은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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