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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 내셔널 갤러리 / 국립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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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기회가 되어 싱가포르에 다녀 올 수 있었습니다.

유명한 관광지는 작년에 둘러 봤기에 올해는 좀 덜 유명한(?) 곳 위주로 플랜을 세웠는데요, 오늘은 내셔널 갤러리 (국립 미술관)과 박물관을 사진 위주로 소개해 보겠습니다.

 

 

호텔에서 버스를 타고, 아르메니아 교회역에서 내려서 걸어서 몇 분 정도 가면 미술관이 나옵니다.

위 사진은 아르메니아 교회의 사진인데, 싱가포르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라고 하네요. (건물에 씌여 있는 대로, 1835년에 건축되었다고 합니다)

 

 

싱가포르의 역사가 길지 않다 보니 자국 작가의 작품 뿐 아니라 다른 동남아 국가 (특히 말레이시아) 아티스트의 작품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더군요.

 

위 그림도 Zulkifli Mohd Dahlan이라는 말레이 작가의 작품인데, 웹툰작가 이말년의 그림과 너무 흡사한 것이 재미 있어서 사진으로 담아 왔습니다. 그림의 제목은 부엌 이라고 하네요.

 

 

 

이 작품은 태피스트리인데 화려한 색감이 인상적입니다.

 

 

 

좀 엽기적으로 보이기도 하는 그림인데..유명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동남아시아의 시장을 그린 작품인데, 밝고 활기찬 여성들의 모습이 중심에 있습니다.

 

 

사진에서는 잘 느껴지지 않지만 반짝이는 색감이 아름다운 풍경화 입니다.

 

 

습작같은 느낌인데, 일하는 아가씨의 모습이 왠지 예전 우리나라의 여성들을 떠올리게 하네요.

 

 

 

 

싱가포르 내셔널 갤러리에서 가장 유명한 그림이라고 합니다. 산불을 피해 도망가는 동물들을 표현했는데 디테일과 박력이 대단합니다. 가로 3미터, 세로 4미터의 대작이네요.

 

지나가면서 찍은 사진인데, 건물도 상당히 잘 지어져 있습니다.

싱가포르 시민이나 영주권자에게는 무료인데 휴일인 것을 생각하면 그렇게 관람객이 많지는 않더군요.

 

 

인도네시아 화가인 Lee Man Fong의 그림입니다. 발리 사람들의 모습을 아름답게 표현 했네요.

사진으로 소개한 작품 들 외에도 좋은 그림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미국이나 유럽의 유명한 미술관들 수준의 작품은 솔직히 별로 없다고 생각되지만 미술을 좋아 하시는 분이라면 한 번 들러볼 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미술관을 다 둘러보고 나서 싱가포르 국립 박물관으로 이동 하였습니다.

 

박물관 건물도 멋있게 잘 지어 놓았습니다.

 

 

2차 세계대전 때의 탱크도 전시가 되어 있고요..

 

 

건물 중간부분에 좌우로 흔들리는 샹들리에가 있습니다.

 

 

서울에 와서 보니 박물관에서는 사진을 별로 찍지 않았네요. 마지막 사진이 신발인데.. 전족 여성을 위해 만들어진 신발이 있어서 찍어 보았습니다. 어떻게 하면 사람의 발을 이정도로 작게 만들었는지.. 이런 끔찍한 전통이 1000년을 넘게 이어져 왔다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습니다.

 

박물관은 싱가포르의 역사 위주로 전시되어 있어, 역사가 짧은 싱가포르의 특성상 크게 볼 것이 많지는 않습니다. 일부러 시간을 내서 찾아 갈 정도는 아닌 것 같고 시간이 남거나 역사에 관심이 많다면 방문해 봐도 좋을 것 같고요.

 

다음 글에서는 싱가포르의 하이킹 코스인 트리탑 워크에 대해서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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