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터 가야지 생각만 하던 "바이닐 앤 플라스틱"을 점심시간을 이용해 방문해 봤습니다.
이곳은 현대카드에서 운영하는 LP + CD 매장인데요, 주로 서양 대중음악의 LP에 초점이 맞추어 져 있습니다. 즉 팝, 락, 재즈 Lp가 많으며 그 외에 Lp 액세서리나 CD등도 꽤 잘 갖춰져 있더군요.
위치는 이태원 제일기획 지나서 5분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작년에 방문했던 뮤직 라이브러리 바로 옆이에요.
내부 사진을 별로 찍진 않았는데 CD를 들어 볼 수 있는 공간이 특이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한 번 찍어 봤습니다.
벽면에 실제 CD들이 CDP 에 설치되어 있는데, 재생은 맞은 편 데스크에서 가능합니다.
CD를 선택하면 벽에 있는 해당 CD가 회전하면서 헤드폰으로 음악이 나오는데 신기하더군요~~
방문 기념으로 존 콜트레인의 블루 트레인 LP를 사려다가..
왠지 해외 음반을 (그것도 새것을) 사기가 아까워서 CD를 둘러보는데 LP 가격을 보다가 CD가격을 보니 너무 싸 보이더군요
마침 우타다 히카루의 2016년 음반 "팬텀" 이 눈에 띄어서 구입 했습니다.
제 돈 다 주고 (즉 상품권이나 적립금 없이) CD를 산 게 몇 년 만인지 모르겠네요.
예전의 그 상큼하던 히카루짱(?) 의 모습은 어디로....
현대카드는 바이닐 앤 프라스틱에서 필수 입니다. ㅎㅎ
간만에 신품 CD를 오프라인에서 사 보니 기분이 좋네요~
오래간만에 오프라인 레코드샵에 가 보니 예전 강남 타워레코드에 할일 없으면 괜히 가서 CD 구경하던 생각이 나더군요. 이제는 사라지나 했던 레코드샵이 아직 명맥을 잇고 있나 싶어서 조금 기분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