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이폰5s를 사용한지도 이제 막 2년이 지났습니다.
저와 비슷한 시기에 아이폰5s를 구매하셨던 많은 분들은 아이폰 6s로 옮겨타시는 것 같은데요, 저같은 경우는 주로 주머니에 핸드폰을 넣어 다니고 양복바지가 무거운 핸드폰때문에 늘어지는 게 싫어서 현존하는 핸드폰중 가장 얇고 작은 편인 (물론 더 얇은 핸드폰은 많지만, 더 작은 핸드폰은 별로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5s를 당분간 더 쓰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잘 사용하고 있는 제 아이폰에 두가지 문제가 발생한 것을 최근에 발견했습니다.
- 카메라 렌즈에 먼지 유입
- 액정 우측 상단이 튀어나옴 (액정 들림 현상)
카메라 먼지는 사진에 아주 큰 영향을 주지는 않는 것 같아서 그러려니 하고 있었는데, 액정 들림 현상은 인터넷을 찾아보니 배터리가 부풀어서 나타나는 문제가 많다며 리퍼사유에 해당된다고 하더군요. (배터리 문제로 인한 변형은 3년내에 리퍼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일반적인 리퍼는 1년 보증기간 동안만 가능)
그래서 오늘 명동 유베이스에 방문해서 약 1시간 30분을 기다린 끝에 엔지니어분과 상담을 할 수 있었는데요, 제 기대와는 다르게 배터리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으며 따라서 무상리퍼 사유에 해당이 되지 않는다고 하시더군요.
엔지니어분과 이야기 해 보고 다시 인터넷 검색을 해 보니 미처 몰랐던 내용이 있었는데요.
- 아이폰 배터리는 앞에서 봤을 때 왼쪽에 있음. (뒤에서 봤을 때 오른쪽) 따라서 배터리가 부풀어서 액정이 들리는 경우 오른쪽이 아닌 왼쪽이 들림
- 아이폰5s에서 우측 상단 액정 들림 현상이 고질적인 증상임. (종특)
엔지니어분은 우측 액정이 들리면서 작은 틈이 액정과 케이스 사이에 생기고, 그 사이로 먼지가 유입되서 카메라 렌즈에도 먼지가 많이 쌓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하시더군요.
어쨌거나 해당 증상으로 당장 폰을 못쓰게 되거나 하는 것은 아니니 그냥 쓰기로 했습니다. 혹시라도 해결책을 아시는 분은 댓글로 공유 부탁드릴께요.
참고로 유튜브에 있는 동영상을 아래 첨부합니다. 제 아이폰과 거의 비슷한 증상을 보여 주네요.
(추가내용)
인터넷 검색을 좀 더 해보니, 자가 수리도 가능한 것 같습니다.
액정부분과 액정을 고정시키는 부분(플라스틱?) 간의 접착력이 약해저서 들뜸 현상이 나타나므로 그 부분 (떨어진 부분) 을 강력 접착제 (록타이트) 로 붙여서 수리하는 방법이네요.
조만간 배터리 자가교체를 시도해 보려 하는데 그 때 액정들뜸도 같이 수리하고, 카메라 먼지도 제거해 보려 합니다.
해 보고 나서 좋은 후기로 다시 뵙겠습니다.
(추가내용 #2)
드디어 배터리가 도착해서, 수리를 했습니다.
후기는 아래 링크를 참조하세요.
아이폰 5s 자가수리기 : 배터리 교체, 카메라 먼지 제거, 액정들뜸
자가수리 관련 동영상 링크
<액정 들뜸 수리 방법>
<배터리 교체 방법>
<렌즈 청소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