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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일본음악

블로그에 대한 소회와 새로 구매한 중고 일본 CD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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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즈음 점점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횟수가 적어 지는 것 같네요.

많은 블로거들이 초반에는 열심히 블로그에 글도 적고, 관리도 하다가 시간이 갈수록 글이 뜸해지고 결국 방치하는 경우가 많아서, 저는 그렇게 하지 말아야지 했는데 저도 모르게 같은 길을 따라 가는 게 아닌가 싶어 뜨끔 했습니다.


요즈음 들어 블로그보다는 페북, 인스타나 카페가 더 활성화 되는 이유가 사람들간의 상호 관계가 아닌가 싶어요. 블로그는 즉각적으로 응답을 받는 경우가 드물고 댓글도 거의 없는데 비해서 페북이나 인스타 혹은 네이버 카페같은 곳은 즉각적으로 사람들이 응답을 해 주니 글을 쓰는 재미도 더 있고요.


하지만 블로그는 "나만의 공간" 이라는 의미가 더 크고, 시간이 지난 후에도 마치 일기처럼 차근히 볼 수 있는 느낌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도 비록 자주는 아니지만 블로그를 계속 업데이트 하고 싶습니다.



오늘은, 이전에 소개했던 일본 중고 CD 판매 사이트 넷오프에서 최근에 구매한 CD들을 간단히 소개해 보겠습니다.

핸드폰을 삼성 갤럭시 S8로 바꾸었는데 생각보다 사진의 퀄리티가 좋네요 ^^

 


* aiko : 暁のラブレター (새벽의 러브레터)

 

 

CCCD로 발매된 초회한정판입니다.

초회 한정판이라고 해도 특별한 부록 같은 건 중고CD라 없고요, 표지 사진이 다른 정도? 아닐까 하네요.

초반이 CCCD (복제방지 CD) 라서 음질이 떨어질까 싶어 SACD 음원도 구해서 들어봤는데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aiko 음반 중 제일 좋아하는 음반입니다. 1번트랙에서 2번, 3번으로 이어지는 그 느낌이 참 좋아요 ^^

 

 

* 사카모토 마아야 : 싱글컬렉션+ 니코파치

 

 

발매된지 어언 15년이 가까워지는 앨범입니다.

저는 이때즈음의 마아야 노래가 제일 좋더라고요^^

가격도 저렴해서 부담없이 질렀습니다.

 

 

* supercell : Today Is A Beautiful Day

 

 

슈퍼셀의 2집입니다.

그림도 예쁘고, 노래도 좋고, 다 좋아요~

개인적으로는 슈퍼셀 음반 중에서 가장 좋아 합니다. 나기의 목소리도 좋고, 노래들도 너무 헤비하지 않아서 듣기도 편하거든요.

 

 

* Refrain of Evangelion

 

 

이제와서 무슨 에바냐 할 수도 있겠지만 (그것도 신극장판이 나오기 전의..) 수 많은 에바 관련 음반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음악들이 많이 담겨 있어서 구입 했습니다.

 

특히.. 마지막 트랙의 "Everything You've Ever Dreamed" 는 "Komm, süsser Tod"의 대안으로 녹음된 곡인데 구 극장판 제작 당시의 안노 히데아키의 정신상태를 보여주는 (^^) 가사와 몽환적인 멜로디가 정말 잘 어울리는 곡인데요, 이 CD말고는 어디에도 공개된 적이 없습니다.

 

에바의 여주인공들의 모습이 담긴 라이너 노트도 좋습니다. ^^

 

 

 

이것들 말고도 마츠토야 유미, 우타다 히카루의 CD도 구입 했는데 아직 많이 들어보질 못했네요.

시간이 되면 다음 기회에 더 소개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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