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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_문화/책과 영화

[억수씨] 연옥님이 보고계셔 2~4권 구입 오래간만에 구매한 만화책입니다. 웹툰을 책으로 구입한 건 같은 작가의 Ho! 1권 이후로 두 번째네요. 작가 : 억수씨 제목 : 연옥님이 보고계서 장르 : 일상물, 성장드라마(?) 원래 네이버에서 연재 될 때 보던 작품인데, (아마 완결된지 한 4~5년 지난 것 같네요) 얼마 전에 알라딘 온라인 중고샵에서 이것 저것 뒤적이다가 조금 저렴하게 파는 셀러가 있어서 구매 했습니다. 명절 전인데도 하루만에 택배가 도착해서 반가운 마음으로 열어 보니, 이게 웬 걸 새 책이네요. ^^ 중고책 가격으로 비닐도 안 뜯긴 새 책을 받으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작가분이 99학번이라 만화속에 등장하는 대학 생활이 제가 기억하는 대학 생활과는 큰 괴리가 없지만, 아마 요즈음 학교를 다니는 대학생들이 보면 옜날 이야기처럼 들릴 .. 더보기
"세상의 모든 아침" [Tous Les Matins Du Monde] 스포일러 주의! 아래 포스팅에는 영화의 줄거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계속 언젠가는 봐야지 하고 생각만 하고 있다가 한참 시간이 지나서 결심하듯이 보는 영화가 있습니다.저한테 그렇게 점점 미루고 있던 숙제같은 영화중의 하나가 알랭 코르노 감독의 1992년 프랑스 영화 "세상의 모든 아침" 이었습니다. 이 영화를 제가 보려 한 이유는 다른 이유가 아니라 음악 때문입니다.제가 좋아하고 또 존경하는 음악가 "조르디 사발"이 이 영화의 실질적인 주인공인 비올의 연주를 담당했거든요.(참고로 비올 (혹은 비올라 다 감바) 는 르네상스, 바로크시대에 많이 쓰인 악기로 현대 첼로와 비슷하게 생겼으나 조금 더 작고, 거트현을 써서 철현을 쓴 현대 악기보다 더 부드럽고 따뜻한 소리를 냅니다) 이 영화의 OST는 이미 10년.. 더보기
신카이 마코토 감독 신작 - "너의 이름은." 8월 개봉 예정 페이스북에 요 근래 몇달동안 안 들어가 보다가, 오늘 아침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몇달만에 들어가 보아도 별로 눈에 띄는 것은 없었는데, 죽 아래로 스크롤 하다 보니 신카이 마코토 영화 페이지가 그 사이에 업데이트 되었더군요. 올해 8월에 개봉 예정으로 (물론 일본 이야기 입니다만) "너의 이름은." (『君の名は。』) 이라는 제목의 영화를 만들고 계시더군요. 영화 예고편만 봤을 때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신카이 감독의 영화 "초속 5cm" 와 비슷한 느낌이 들어서 기대가 많이 됩니다. 초속 5cm이후에 나왔던, "별을 쫓는 아이" 나 "언어의 정원" 은 개인적으로 신카이 감독의 색채가 이전보다 많이 희석된 것 같아서 별로 좋아하지는 않거든요. 스태프도 이전 작품과는 변화를 준 것 같은데, 특이한 점은 캐릭터.. 더보기